주식 또는 코인 거래를 위해서 차트를 분석하는 것은 아무리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분이라도 기본기에 해당합니다. 특별한 차트설정 없이 처음부터 노출되는 정보는 바로 캔들과 아마도 이동평균선일 것입니다. 오늘은 이동평균선 MA에 대해서 확실히 기본기부터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평균선의 개념
주식이나 코인등 투자시장에서는 5일, 20일, 60일, 120일 등 주가의 평균값을 계산하여 차트화 시켜놓은 지표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알아볼 이동평균선입니다. 이동평균선은 MA라고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MA는 Moving Average로 이동평균선이라는 뜻입니다.
이동평균선은 왜 5일 20일, 60일, 120일로 설정이 되어있을까요? 물론 개인설정으로 이 기간을 조정할 수는 있겠으나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는 날짜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단기이동평균선
5일, 20일을 일반적으로 단기이동평균선이라고 말합니다. 이 지표는 당일을 포함해서 최근 5일간의 종가 합계와 전일 대비 거래량 증감률을 더한 값으로 표시됩니다. 간혹 암호화폐 트레이더분들은 5일이 아닌 7일로 설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토요일, 일요일에는 장이 닫기 때문에 5일의 평균값을 본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365일 24시간 열려있는 시장이기에 그렇게 설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중기이동평균선
일반적으로 중기라고 한다면, 60일, 120일 지표를 말합니다. 2달에서 4달 정도의 기간입니다. 이 지표도 단기이동평균선과 마찬가지로 당일을 포함한 최근 60일간의 종가 합계와 전일 대비 거래량 증감률의 합으로 표시됩니다.
장기이동평균선
장기이동평균선은 120일, 240일을 말합니다. 설명은 위와 동일하게 당일을 포함한 최근 120일간의 종가 합계와 전일 대비 거래량 증감률에 대한 합을 표시하는 지표입니다.
이동평균선의 활용법
주식이나 코인이나 보통 일정한 패턴을 그리면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흐름을 잘 이해한다면 매매 타이밍을 잡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엘리어트파동이론도 이런 일정한 패턴에 해당합니다. 관련 글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2023.06.04 - [분류 전체보기] - 엘리어트 파동 이론: 가장 유명한 주식 차트 분석 기술
이 일정한 패턴 혹은 흐름은 특히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측면으로 더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는 정배열 상태인 종목 위주로 공략하는 게 유리합니다. 정배열이란 위로부터 5일, 20일, 60일, 120일 등의 이동평균선이 차례대로 있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역배열은 이동평균선이 위에서부터 120일, 60일, 20일, 5일까지 역으로 배열되어 있는 것을 뜻합니다.
이때 이동평균선들이 겹치는 지점이 발생합니다. 단기이동평균선이 중장기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상황을 골든크로스라고 말하며 많은 분들이 매수타이밍이라고 말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단기이동평균선이 중장기이동평균선을 아래로 돌파하는 상황을 데드크로스라 말하며 가격이 매우 떨어지는 근거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징과 장단점
먼저 단기이동평균선은 추세 전환 시점을 잡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간단히 말해 현재 가격이 상승세인지, 하락세인지 판단하는데 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단기이동평균선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면 향후 전망이 좋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수타이밍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매수타이밍은 지지선 부근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지지선 역시 이동평균선이 가지고 있는 특징입니다. 주가가 이동평균선에 근접하거나 접근할 때, 반등 또는 반대 추세의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단기이동평균선이 추세 전환 시점파악이라고 한다면, 시세의 방향자체를 즉 긴 호흡으로 추세를 파악하기엔 중기이동평균선이 많이 사용됩니다. 장기이동평균선은 더 긴 호흡으로 추세를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중장기이동평균선이 우하향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면, 추세는 떨어지고는 있으나 동시에 단기이동평균선이 우상향 하는 모습이라면 추세가 전환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단타, 장타
일반적으로 단기적인 투자라고 말하는 단타는 일주일정도를 뜻하며 5일, 20일 이동평균선을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장기투자인 장타는 한 달 이상의 투자로 60일, 120일 이동평균선을 많이 참고한다고 합니다.
마무리
이동평균선은 기술적 분석에서 널리 사용되며, 주가의 추세를 파악하고 매매 시점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조지표입니다. 하지만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기술적 지표와 함께 사용되면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특징과 장단점을 잘 파악하시고,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이동평균선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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