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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수 있는 환급금, 신청 안 하면 사라집니다
살다 보면 의외로 많은 돈이 ‘과오납’이라는 이름으로 빠져나가곤 합니다. 세금, 건강보험, 국민연금, 여행자 보험금, 관세 등에서 환급 대상이 되어도, 본인이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영영 받지 못하고 소멸되기도 합니다. 특히 정부기관이나 보험사에서 일일이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환급금은 내가 찾아서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이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대표적인 환급 항목 5가지와 그에 따른 신청 방법을 하나하나 정리해드립니다.
대표 환급금 5가지, 어디서 어떻게 신청할까?
1. 연말정산 환급 – 홈택스에서 자동 처리 or 직접 신고
- 직장인은 회사가 국세청에 연말정산을 일괄 제출하면, 3~4월 중 급여통장으로 자동 환급
-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홈택스에서 직접 환급 신청 가능
- 환급 예정 금액은 홈택스 ‘지급명세서 조회’ 메뉴에서 확인 가능
2. 건강보험료 환급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 이중 납부, 지역·직장 보험 중복 납부 시 과오납 발생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환급금 조회 및 신청’ 메뉴 이용
- 본인 명의 인증 후 바로 신청 가능, 문의는 고객센터 1577-1000
3. 국민연금 환급 – 퇴사 후 자동이체 시 과납 주의
- 퇴직 후에도 자동이체가 계속되면 과오납 발생
-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 민원신청 > 납부예외 및 과오납 환급 신청
- 문의는 1355 (국민연금 콜센터), 지사 방문도 가능
4. 여행자 보험 환급 – 각 보험사 앱 또는 홈페이지
- 여행 중 병원 이용, 물품 손해 발생 시 보험금 청구 가능
-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보험사 앱에서 사진 첨부 후 간편 환급 신청 가능
- 준비물: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여권 출입국 도장, 항공권 등
5. 해외직구 관세 환급 – 유니패스에서 신청
- 동일 물품 중복 신고, 세관 오류 납부 등으로 환급 대상 발생
- 유니패스(UNI-PASS) > 관세 환급 > 일반환급 신청
- 필요 서류: 영수증, 송장, 입금 확인서, 통관번호 등
환급금은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받을 수 있는 돈이 있다는 걸 몰라서 놓치거나, 귀찮아서 신청하지 않아 환급을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환급금들은 대부분 소멸 시효(5년 이내)가 있고, 신청 절차도 복잡하지 않으며, 공공기관 또는 보험사 앱을 통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입니다. 지금 바로 각 항목에 해당하는 환급금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받을 수 있는 돈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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