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재테크: 투자 타이밍
직장인들의 재테크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하시는 것이 바로 주식 또는 부동산입니다. 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누구나 종목 선택이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확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해 내는 것은 모든 투자자들의 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스팸문자 내용에는 내일 오를 종목을 알려준다는 내용이 가장 많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건드는 홍보문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종목의 선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투자 타이밍입니다. 종목 선정이 다른 종목과의 상대적인 수익률 경쟁이라고 본다면, 좋은 투자 타이밍의 선정은 절대적인 수익률 경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하락장이나 비수기 같은 시기에는 어떤 종목에 투자했는지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상승기나 성수기에는 투자 자체를 했는지 안 했는지가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좋은 타이밍은?
앞서 이야기했듯 좋은 투자 타이밍과 수익성 있는 투자처 즉 종목의 발굴은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는 큰 두 가지 조건입니다. 상승기나 성수기에는 투자 타이밍에 더 신경을 써야 하며, 하락기나 비수기에는 종목 선정에 더 비중을 두는 투자 전략이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투자에 있어서 좋은 타이밍은 언제일까요? 당연하게도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가장 수익률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시장이 과열되어 가격이 많이 오르면 그때 투자를 하고 이후 가격이 떨어져서 손해를 보고는 합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이는 본인이 매수를 한 후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와 동시에 지금보다 더 싸게 사게 되면 수익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매매 타이밍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매도의 경우 더 오를 것 같다는 기대감에 계속 손에 쥐고 있는 경우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 누구도 진정한 바닥이 어딘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들 여러 가지 근거들로 예측을 할 뿐입니다. 최저점 즉 바닥은 지나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이나 모두 동일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닥임을 유추할 수 있는 가장 큰 단서는 바로 언론에 있습니다. 바닥을 통과하는 시점에 언론에서는 비관론만 존재합니다. 상승의 초입 기라 하더라도 언론은 기술적 반등 혹은 일부에만 해당하는 제한적 상승이라는 비관적인 이야기만 합니다. 이러한 언론의 특징은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언론은 기본적으로 사실을 기반으로 보도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확정된 사실을 위주로 보도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후행성 정보가 됩니다. 또한 일부 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언론은 대중적인 성격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언론의 속성으로 인해서 남보다 먼저 투자 가치 있는 종목을 선점하는 것과 상극을 이루게 됩니다.
마무리
좋은 투자 타이밍을 정리해 보자면, 비관론이 가장 심해졌을 때가 바닥 즉 최저점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투자를 진행한다면 큰 수익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관론이 심해졌을때 좋은 투자 타이밍이라고 할만한 본인만의 근거가 있어야 하며, 비관적인 시장 상황이 언제 역전될지는 모르기에 그 기간을 버틸만한 정신적인 체력도 필요합니다. 사실 시장상황이 언제 회복할지는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외롭고 힘든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엔 그것은 존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모든 투자에 있어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의 의견으로만 움직이는 것이라고 모든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기반으로 나만의 이론 또는 가설을 검증해 나가는 것이 좋은 투자자가 되는 가장 올바른 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투자는 실패와 성공 모두 본인의 선택이어야 계속 이어갈 만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남이 하는 말만 들어서 투자를 결정했다면, 그건 그저 단순히 도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여러분들의 앞날에 행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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