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재테크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재테크 끝판왕은 역시 부동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으로 봤을 때 당장 부동산을 이용해서 재테크를 하지 않더라도 미리 공부를 해두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동산 공부를 통해서 얻게 되는 사회 경제적 지식도 많기에 일석 이조의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입지의 3대 요소
많은 부동산 경제 전무가들이 부동산 입지의 3대 요소를 말하자면, 항상 교통, 교육 그리고 환경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환경은 주거 환경을 뜻합니다. 교육은 학원 같은 사교육을 포함한 학군을 뜻하며, 교통은 직장과의 접근성 즉 직주근접성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각 요소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통
부동산 입지로서의 교통은 위에서도 말했듯 직주근접 다시 말해 직장과 집의 접근성을 말합니다. 본인의 직장과 집까지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매매를 생각하는 집을 실거주가 아닌 전세나 월세를 줄 것이라면, 본인의 집을 사 줄 만한 사람의 직장과 접근성이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대다수의 사람의 직장과 접근성이 좋은 곳의 부동산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부동산 입지로서 교통을 직주근접과 유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교통이 좋다는 것은 직주근접 지역보다 멀더라도 직주근접 지역까지의 접근성을 좋은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직주근접 조건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지역은 너무 과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접근성 자체에 초점을 두어서 생각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직장이 있는 강남 업무 중심지 근처에 부동산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은 비싼 집값이나 전셋값을 지불하고 사는 것은 대부분 무리입니다. 이런 경우 대안으로 강남 업무 중심지와의 접근성이 좋은 곳 다시 말해 교통이 좋은 곳에 집을 마련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부동산 입지 중 교통에 해당하는 핵심 내용입니다.
교육
교육 또한 실수요자들이 거주지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동산 입지 요소입니다. 한 부동산 전문 정보 업체의 조사에서 진행한 서울 및 신도시에 거주하는 자녀가 있는 부부에 대해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이 설문 조사 결과 이들 부부가 가장 중요시하는 조건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교육이었습니다. 무료 23.5%가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할 만큼 실수요자에게 학군이라고 불리는 이 교육이라 것이 부동산 입지를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교육 다시 말해 학군은 왜 중요한 것일까요? 단순히 좋은 대학이 아닌 아이의 능력과 희망을 고려해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지역이 아이에게는 최고의 학군입니다. 하지만 이건 이상적인 이야기입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내 아이의 최적의 환경은 어디인가에 대한 답을 내리기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군이 좋다는 지역으로 찾아가게 되는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입니다.
그럼 단순히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에 학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진짜 이유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모의 영향력에서 점점 벗어나는 상황에 친구나 또래의 말이나 행동에 더 영향을 받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주변 친구들이 어떤 친구들인지가 중요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학군이 좋으면 대체로 공부 잘하고 착실한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학군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환경
부동산 입지 중 마지막은 바로 환경입니다. 교통은 직장, 교육은 아이 교육이 키워드라면 환경은 삶의 질이 대표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될수록 또한 소득이 높을수록 부동산을 선택할 때 교통이나 교육보다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현상들이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서 고령화시대로 접어드는 시기에 점점 환경을 더 우선순위에 두려는 모습들이 보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특히 서울에서 부동산 측면으로 볼 때 좋은 환경이란 한강뷰를 최고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바로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면서도 먼발치에서라도 한강이 보이면 환경이 우수하다고 착각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환경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의 차이도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시야가 탁 트이는 시각적 즐거움을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망권 역시 중요하지만 신선한 공기의 통로라는 개념이 추가됩니다. 예를 들자면 단순히 바다가 보이는 지역이라기보다 신선한 공기가 불어오는데 막힘이 없다는 것이 중점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사례에서도 보이듯 환경이라는 요소는 삶의 질을 올려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 가지 추가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건강과 직결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수록 주택 선택에 있어서 환경이라는 요소는 부동산 입지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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